"한우는 좋겠다!..맛있는 건초 배불리 먹을 수 있어서"

작성 : 2024-01-09 10:42:39
국내산 '열풍건초' 생산·유통 확대
'열풍건초 생산 시스템' 5기 추가
수입 건초보다 품질 우수·가격 낮아
국내 축산농가 경영 안정화에 기여
▲ 조사료 열풍건초 생산시스템 사진 :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은 수급이 불안정한 외국산 건초를 대체하고 국내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해 개발·보급한 '열풍건초 생산 시스템'을 올해 4개 시·도에 추가 조성해 건초 생산과 유통 확대에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건초는 수분 함량이 20% 미만으로 한우와 젖소 등 반추 가축을 기르는 데 매우 중요한 풀사료입니다.

국내 생산 환경에서는 건조가 어렵다 보니 연간 100만 톤을 수입하고 있으며, 국제 정세에 따라 수급이 불안정하고 가격 상승 폭이 가팔라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이 큰 편입니다.

농촌진흥청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건초를 생산할 수 있는 '열풍건초 생산 시스템'을 지난 2022년 개발했습니다.

이를 통해 생산한 건초 유통 추정가격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경우 kg당 416원으로, 수입 티머시(706원/kg) 대비 41% 저렴해 축산 농가의 경영 안정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존보다 시간당 건초 생산량(0.4톤→1.3톤)을 크게 늘린 '공장형 열풍건초 생산 시스템'도 개발하는 한편, 열풍건초 생산 시스템 6기를 신기술 시범사업을 통해 현장에 보급했습니다.

올해 신기술 시범사업을 통해 경북, 전남, 전북, 충남 4개 시도에 총 5기를 추가 설치하고, 전국에 구축된 생산 기반을 토대로 현장에서 국내산 열풍건초가 안정적으로 유통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 정책사업과도 연계해 풀사료 생산 경영체와 유통센터에 확대 보급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해 나갈 계획입니다.

#한우 #풀사료 #건초 #열풍건초 #축산농가 #경영 안정화 #농촌진흥청 #이탈리안라이그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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