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해 법정관리에 들어간 위니아가 공식적으로 새주인 찾기에 나섰습니다.
시장 상황이 좋지는 않지만 여전히 시장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인수합병을 통한 조기 정상화가 실현될 지 관심입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15일 위니아가 기업의 인수, 합병을 위한 공개경쟁 입찰 공고를 냈습니다.
인수의향서 접수 기한은 다음 달 16일까지로, 희망 기업이 나올 경우 예비실사와 입찰서 접수 등의 절차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새 주인이 나타난다면 위니아가 조기에 정상화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지만 시장의 전망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인수 의향 기업이 나타날지는 미지수입니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감소와 고금리, 원자재 값 상승 등으로 시장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1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진 임금체불액을 인수 기업이 떠안아야 하는 점도 부담이 되는 요소입니다.
일각에서는 오히려 좋은 기업이 매수에 나설 수 있는 시점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딤채 브랜드가 10년째 국내시장 1위를 기록하고 있는데다 불과 3년 전에 4백억 대의 영업이익을 올렸을 정도로 여전히 저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수합병 주관사가 분석한 결과, 계속기업가치가 886억 원, 청산가치가 755억 원으로 추정해 지금이 저점 매입할 시기라는 겁니다.
▶ 싱크 : 위니아 관계자
- "(원래) 연간 저희 회사 기준으로 해서 3천8백억에서 4천억 원을 팔아요. 거기서 영업이익이 10~15% 나오는데.. 이 상태에서 하루라도 빨리 (새 주인이) 들어와가지고 해주면 위니아는 금방 정상화돼요."
지역을 대표하는 제조업체 위니아가 새 주인을 만나 위기를 극복하고 조기 정상화의 길을 걷게 될 지 주목됩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위니아 #법정관리 #새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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