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윤공희 대주교의 주교 임명
50주년 기념미사가 오늘 광주임동성당에서열렸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과 박근혜 대통령이
윤공희 대주교에게 축하메시지를 보냈고
2백여 명의 국내외 성직자와 수많은
신자들이 윤 대주교를 축하했습니다.
임소영 기자입니다/
광주임동성당에 아침 일찍부터 신자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윤공희 대주교의 주교직 5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국내외에서 모인 분들입니다.
신자들은 천3백석 성당을 가득 채우고
성당 바깥에서도 수백명이 중계를 통해
미사를 함께했습니다.
기념미사에는 교황대사와 서울대교구장 등 주교 20명과 사제 150여 명,그리고 전국
20개 수도회 수도자들이 함께 해 윤 대주교를 축하했습니다.
오늘 미사에서는 프란치스코 교황과 박근혜 대통령이 축하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싱크-오르발도 파딜랴 교황대사(교황 축사)
"이 오랜기간동안 목자의 직무로 신자들을 도와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싱크-모철민 청와대 교육문화수석(대통령 축사)
"격동의 근현대사를 살아오신 대주교님의 삶은 그 자체로 아름다운 신앙 고백이며 우리모두에게 큰 감동과 교훈이 되고 있습니다."
구순을 앞둔 고령인 윤 대주교는 지난 2000년 은퇴 뒤 13년 만에 미사 집전에 나섰지만 두 시간 여 동안의 미사를 낭랑한 목소리로 진행했습니다.
싱크-윤공희 빅토리노 대주교
"정말 가난한 사람,소외된 사람,고통받는 사람들을 먼저 생각하고 그들에게 다가가고 그들을 가까이 하려는 목자가 되지 못했다는 것을 많이 반성합니다."
27년 동안이나 함께해 온 신자들도 광주의 아픔을 같이 겪으며 헌신했던 윤 대주교에 대한 존경을 전했습니다.
인터뷰-김준태
조선대 문예창작과 교수
"광주의 역사,고통,사랑을 같이 했다. 영원히 잊지 못할 것,광주의 버팀목,영광이었다고 생각"
수많은 성직자와 신자들의 축하를 받은
윤공희 대주교는 다시 나주의 광주가톨릭대학교 주교관에서의 기도와 묵상의 삶으로 되돌아갑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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