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회법제사법위원회의 광주지검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최근 불거진 새누리당의 비례대표 공천헌금 발언에 대해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광주지법 국감에서는 여수 대림산업 폭발사고 재판 결과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광주지검 국정감사에서는 민주당 의원들이 포문을 열었습니다.
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최근 새누리당 관계자를 통해 비례대표 공천 헌금 의혹이 제기됐다며 검찰이 적극 수사에 나서라고 요구했습니다.
박지원 의원도 중대한 사안을 알면서도 검찰이 즉각 수사에 나서지 않고 있다면서 야당의 경우라도 그랬을 것이냐며 따져물었습니다.
싱크-박범계/민주당 의원
"쓸데없는 의혹 확대 안 되려면 적극 수사"
싱크-박지원/민주당 의원
"중대한 문제 인지하고 수사 안 하면 오해"
이에 대해 신경식 광주지검장은 현재 전남 선관위에서 녹취록을 확보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는만큼 당장 수사에 착수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싱크-신경식/광주지검장
"알고 있다. 선관위 조사 후 결정"
CG
다만 수사할 일이 있으면 당연히 여야를 구분하지 않고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열린 광주고법,지법 국정감사에서는
16명의 사상자를 낸 여수 대림산업 폭발사고 재판 결과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관계자 전원이 집행유예와 벌금형을 선고받
은 것은 봐주기 판결이었다는 겁니다.
싱크-이춘석/민주당 의원
"6명 사망 과실 크다, 참작사유가 뭐냐?"
싱크-박길성/광주지법 순천지원장
"합의, 보상, 처벌 받은 적 없는 점 고려"
싱크-신경민/민주당 의원
"반성하고 전과 없고 합의하면 풀려나나?"
한편 오늘 국정감사에서는 일부 의원들이 이미 나온 내용을 질의하거나 대답을 듣는 수준에만 그치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반쪽짜리 국감이라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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