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낯선 수준별 수능, 앞으로가 문제

작성 : 2013-11-08 07:30:50
2014학년도 수능이 어제 치러졌습니다.

수험생들은 일단 수능이 끝나 홀가분한 기분이였습니다.

하지만, 처음 치러진 수준별 수능으로 인해 대입 지원에 대혼란이 예고되고 있어 진짜 입시는 이제부터 시작될 것 같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수능이 끝난 광주시내 중심가엔 수험생들의 모습이 여기저기에서 눈에 띄였습니다.

수능을 잘보고 못보고를 떠나 지난 3년간의 공부를 평가받은 수능이 끝났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수험생들은 들떴습니다.

인터뷰-김세은/광주 설월여고 3학년

하지만, 수험생들이 수능이 끝난 홀가분한 기분을 만끽할 시간이 길지는 않아보입니다.

오는 27일 수능 성적이 발표되기 전까지 대입 지원 전략을 세워야하기 때문에 늦어도 오늘까지는 가채점을 매기고 성적 분석에 들어가야 합니다.

다음주부터 대학별 고사와 수시2차 원서접수, 정시모집 등 본격적인 대입 전략 전쟁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올해 첫 시행된 수준별 수능은 국어와 영어, 수학 3개 영역 A형과 B형 응시자들의 성적 수준과 분포를 짐작하기 어렵다는 것이 큰 걸림돌입니다.

교육청도 수능 결과 분석을 서둘러 지역 수험생들의 입시지원 전략 수립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인터뷰-최동림/광주시교육청 진로.진학팀

해마다 수능 때마다 영역별 점수 등락폭과 1등급 커트라인 추정치를 발표해 오던 입시학원들조차도 자신없어 할 정도로 올 수능은 안갯속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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