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산 외제차가 두 번씩이나 도색이 됐는데 차를 판 회사 측은 또 도색을 해주는 것 말고는 보상을 해줄 수 없다고 해서 논란입니다.
운 좋으면 출고된 상태 그대로의 새 차를/운이 나쁘면 흠집이 난 곳에 덧칠이 된 차를 받을 수도 있다는 얘깁니다.
이계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독일의 BMW사가 만든 승용차입니다.
지난해 6천3백만 원을 주고 차를 산
서일영 씨는 최근 정비소를 찾았다 황당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차가 두 번 도색됐다는 것입니다.
인터뷰-인터뷰=오희갑(도색 전문가)/"페인트가 떨어지더라구요. 중고차를 샀냐고 물어봤다. 이런 경우 처음"
업체 측은 독일에서 배로 들여오는 동안
흠집이 나거나 차체 일부가 찌그러질 경우
덧칠을 할 수도 있다는 입장입니다.
싱크-BMW 관계자
"중고차가 아닙니다. 스크래치가 났다고 해서 신품이 아닌 건 아니거든요. 도색을 다시 깔끔하게 해서 신차 수준으로..."
새 차를 기다렸던 고객의 입장에선 헌 차를 받은 기분입니다.
인터뷰-인터뷰-서일영/BMW차량 구입
"황당하죠. 욕나올 지경. 하자 인정하고도 3주째 연락 없어."
차 주인의 거센 항의에 업체 측은 문제를
인정하면서도 다시 도색 해주는 것 말고는 다른 보상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내 수입차 판매율이 10%를 넘어섰지만, 우리나라 국민을 봉으로 보는 것은
여전하다는 지적입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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