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처음으로 충남에서 야생진드기에
물린 60대가 숨졌습니다.
전남에서도 지난해 한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바 있어 나들이, 농사철을 맞은
요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임소영 기자의 보돕니다.//
올해도 야생진드기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충남에 사는 60대 남성이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증후군으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다가 최근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숨진 남성의 아내도 확진판정을 받고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올 들어 이미 7명의 확진자가 나온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증후군은
지난해 전국적으로 3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절반 가까운 17명이 사망하면서
법정 4군 감염병으로 지정됐습니다./
도시권보다는 농사 등 야외활동이 잦은
농촌지역에 집중됐고 전남에서도 지난해
5명의 확진자 가운데 1명이 숨졌습니다./
사망자가 대부분 60~70대 이상
고령자였지만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전문의들은 참진드기가 주로 활동하는
5월부터 8월 사이에 산행을 할 경우 정해진
등산로만 이용하는 등 나들이나 밭일 같은 야외활동할 때 안전 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말합니다.
인터뷰-김동민
조선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또 참진드기가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은 물론 뇌막염이나 기억상실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키는 라임병 등을
다양한 감염병을 일으킬 수 있다며
철저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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