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金 광주행보 반발 속 서둘러 마무리

작성 : 2014-05-18 20:50:50

전략공천에 따른 민심을 달래기 위해 나섰던 안철수*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의 광주방문이 예상보다 큰 반발 속에 서둘러 마무리됐습니다.



5*18 34주년을 하루 앞둔 어제 오전

두 공동대표가 광주를 찾았지만,

도착부터 전략공천에 반발하는 사람들의

거센 항의가 시작됐고 새정치민주연합의

자체 추념식은 욕설과 고성 등으로

아수라장으로 변하면서 굳은 표정으로

서둘러 행사장을 벗어났습니다.



김 대표는 1박2일이었던 일정을 줄여

어제 저녁 상경했고, 안 대표는 어제밤

한 방송에 출연한 뒤 반대 지지자들에 막혀 1시간 정도 발이 묶여 있다가

경찰의 도움을 받고서야 빠져 나오면서

적쟎은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 대표는 오늘 아침 무등산에서 예정됐던 야외 행사를 취소하고, 원로들과 비공개 간담회만 가진 뒤 서울로 올라가는 등

전략공천 과정을 설명하고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 찾았던 광주방문이 차질을 빚음에 따라, 앞으로 선거상황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됩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