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올들어 지금까지 전남을 찾은 크루즈 관광객이 1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해보다 벌써 2배 이상 늘어나면서 전남이 크루즈 관광지의 새로운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하지만, 정작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지 않고 있어 관광 관련 콘텐츠와 기반시설 확충이 시급합니다. 박승현 기잡니다.
순천 낙안읍성이 관람객들로 북적입니다.
크루즈를 타고 바닷길을 건너온
중국인 관광객들입니다.
이번에 광양항을 통해
전남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3천여 명.
이들은 버스 80대에 나눠 타고
순천만정원과 낙안읍성, 여수박람회장,
곡성기차마을 등 전남지역 주요 관광지를 둘러봤습니다.
인터뷰-공 메이/"(낙안읍성에) 와서 매우 즐겁고 재밌습니다. 막걸리와 전을 먹어 더욱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다음에도 친구들을 데리고 다시 오고 싶습니다."
올해 광양, 여수, 목포항을 통해
전남을 찾았거나 찾을 크루즈 관광객은
모두 11만 명.
지난해 4만 8천명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입니다.
여수박람회와 순천정원박람회 등
잇따른 국제행사 개최로 전남의 이미지가 높아진데다 남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유산이 크게 부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쇼핑과 관광인프라 부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사실상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박석환/전남도 해외관광마케팅담당
정부는 여수박람회장 부두와
목포 삼학부두에 15만 톤급 대형 크루즈가
드나들수 있도록 증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남이 크루즈 거점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통 큰 크루즈 관광객의 지갑을 열
기반시설 마련과 콘텐츠 개발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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