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난 줄 알았던 조류인플루엔자가
6월에도 발생하는 등 이상 현상이 심상치
않습니다
그런데 이런 현상들이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 기후 때문이 아닌가 하는 추정도
나오고 있어 지구온난화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높여주고 있습니다
이준석기자의 보돕니다
낮 최고 기온이 30도까지 육박했던
지난 16일 무안의 한 육용오리농장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 AI가 검출됐습니다
곧바로 오리 만여 마리가
예방적 살처분 됐는데 오늘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6월중에 AI검출은 유래없는 일로
대규모 AI사태를 빚었던 지난 2천11년보다
한 달 이상 늦은 것입니다
인터뷰-권두석 전라남도 축산정책과장
최근 우리나라엔 기상이변 등으로
예전의 패턴과는 다른 다양한 생태계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이준석기자 전라남도는 기후
온난화에 따라 농업과 수산업,임업 등 부문별로 대책을 마련중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기후변화가 긍정적인 측면보다 부정적인
영향을 더 끼친다는 점입니다
벌써 득량만에는 보름달물해파리떼가
나타나 어장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완도와 여수 거문도에 열대성 산호인
연산호나 말미잘 등이 군락을 이루면서
유용 해조류의 감소도 초래하고 있습니다
바닷물 수온 상승으로 적조에 대한 대비도
서둘러야하는 상황입니다
봄과 여름, 가을엔 열대나 아열대 과일까지 재배가 가능하지만 겨울 한 철 난방실패로
농사를 망치거나 수익성이 떨어집니다.
고흥에서 시도되고 있는 커피 재배도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습니다
전남에서 확산된 소나무 재선충병도
아열대성 병해충입니다
사상 유래없이 6월 중순에 나타난 AI는
전남의 기후변화 대응에 새로운 경각심을 던져주고 있습니 다KBC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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