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한 농원에서 키운 장미가 일본 수출길에 오릅니다.
40년 간의 노력이 까다로운 일본 시장에서 인정받는 결실을 맺었습니다. 강동일 기잡니다.
녹색이 감도는 꽃잎에 연분홍색 꽃봉오리가 가득합니다.
빨강, 하양, 노랑 각양각색의 장미가
자태를 뽑내고, 향기로운 꽃내음이
비닐하우스에 가득합니다.
광주 용두동에 있는 이 화원에서 재배 중인 장미는 무려 150종.
이들 장미가 다음달부터 일본에 수출됩니다
지난 5월 일본 토쿄 화훼 공판장과
투자 양해각서가 체결돼 다음달부터 1년간
장미 수백만 송이가 수출됩니다.
<인터뷰> 김종화 / 장미 재배농민
"다음달 일본에 수출된다. 1년 동안 600만 송이를 공급하기로..."
이 화원은 6만 6천 제곱미터 규모의
국내 최대 장미 재배농가로 국내 장미
생산량의 5%를 차지합니다.
<스탠딩>
이 화훼농원이 한 해 생산하는 장미는
천만 송이에 이르고, 지난해 매출만
53억 원에 달했습니다.
장미의 가격경쟁력과 품질을 높이기 위해 높이 13미터에 이중막을 쳐 난방 비용을 20%나 줄였고, 물 분무기를 통해 수시로
물을 뿌리며 품질도 높였습니다.
장미와 40년의 동고동락 끝에 일본에서도 경쟁력과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지역의 한 농가의 장미꽃이 수출 효자 품목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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