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린이 전용 도서관인 '기적의 도서관'이 전국 최초로 순천에 문을 연지 15년이 흘렀습니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책과 가까워지는 기적의 도서관이 독서 문화를 바꾸고 있습니다.
이상환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흥겨운 노래에 맞춰 율동을 따라 하고, 그림책을 읽어주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입니다.
울음을 터뜨리고 단상에 올라가도 나무라는 사람은 없습니다.
걸음마도 떼지 못한 유아를 대상으로 엄마와 함께 하는 기적의 도서관 북스타트 프로그램입니다.
육아와 독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 참여도가 높습니다.
▶ 인터뷰 : 김은하 / 순천시 왕지동
- "소개시켜주는 책들도 아이 양육하는데 도움이 많이 됐고, 여기서 진행하는 프로그램 시간이 아이 양육하는데 아주 도움이 많이 됐어요."
'정숙'의 탈을 벗고 어린이가 주인공이 된 기적의 도서관.
2003년 순천에 처음 생긴 뒤 15년 만에 전국 13곳으로 늘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도서관을 찾는 부모까지 늘면서 독서 문화도 조용한 개인형에서 가족형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봉남 / 순천 기적의 도서관 관장
- "모두 함께 끌어안고 읽어주는 일을 개관부터 지금까지 하루도 쉬지 않고 했다는 것은 굉장한 시민사회의 참여이자 동시에 아이들에게 책읽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놀이와 문화로 독서 습관을 길러주는 기적의 도서관이 독서 문화와 풍경을 새롭게 바꾸고 있습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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