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스포츠 도박 사이트 환전사업에 투자하면 수수료를 주겠다고 속여 수백억 원을 가로챈 일당이 구속됐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지난 2월부터 9월까지 해외 스포츠 도박 사이트 회원들에게 환전을 해주고 수수료를 받는 사업을 하겠다며 지인 등 71명으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모두 267억 원을 챙긴 혐의로 55살 김 모 씨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금융투자업으로 법인을 설립한 뒤 중앙은행 10곳과 연계해 환전 업무를 대행한다며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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