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고흥 소록도의 천사 간호사인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희생과 봉사정신을 기리기 위한 나눔연수원이 문을 열었습니다.
이들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하는 움직임도 본격화합니다.
박승현 기잡니다.
【 기자 】
고흥 소록도 한센인을 위해
40년 동안 헌신적인 봉사를 펼친
오스트리아 출신 간호사, 마리안느와 마가렛.
두 간호사의 참된 희생과 봉사정신을 기리기
위한 나눔연수원이 문을 열었습니다.
▶ 스탠딩 : 박승현
- "나눔연수원에는 두 간호사의 숭고한 삶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마리안느,마가렛 기념관도 조성됐습니다. "
두 간호사가 실제 사용한 생활용품들도
어렵게 모아 전시해 놨습니다.
▶ 인터뷰 : 이창재 / 마리안느-마가렛 나눔연수원장
- "(두 간호사로 인해)소록도는 이제 치유의 섬과 봉사의 섬 그리고 나눔의 섬이 되었습니다. 이런 뜻을 살리기 위해서 앞으로 많은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겠습니다.)"
나이팅게일 탄생 200주년을 맞은
내년 1월에는 국제간호협회와 함께
두 간호사를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하기로 했습니다.
이를위해 로마 바티칸 교황청에
지원 협조를 요청하고
올해말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100만인 서명운동도 펼쳐 나갈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김연준 / 사단법인 마리안느마가렛 이사장
- "세계간호협회 회장이 방문을 했는데 추진 내용을 듣고 감동을 많이 받았고 노벨평화상 추천을 세계간호협회에서 하겠다고 결의를 했습니다."
지난 2005년 고국으로 돌아간
마리안느와 마가렛은
각각 대장암과 치매 투병을 하고 있으며
오스트리아 정부가 주는
최저수준의 국가연금만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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