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 내리 이란성 쌍둥이 출산.."국내 첫 사례"

작성 : 2019-04-11 14:17:04
세쌍둥이

세 번 연속 쌍둥이를 출산한 가족이 있어 눈길을 끕니다.

광주에 살고 있는 42살 고성진 씨와 부인 38살 진윤순 씨는 광주 북구의 한 산부인과에서 지난 10일 오전 11시 15분쯤 이란성 쌍둥이인 딸 주희 양과 아들 준희 군을 낳았습니다.

이들 부부는 지난 2009년 아들 쌍둥이, 2014년 딸·아들 쌍둥이를 출산한 데 이어 연속으로 세 번째 이란성 쌍둥이를 자연분만으로 출산했습니다.

 

쌍둥이 할아버지 고한석 씨는 "주위에서 '세상에 이런 일이 있을까'라고 말한다"며 "우리 집에서 처음 이런 일이 생긴 건 하늘이 주신 선물"이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세차례 연속 이란성 쌍둥이를 낳을 확률은 5천만 명당 1.3명으로, 국내에선 첫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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