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공연장인 여수예울마루가 남해안을 대표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자리잡았습니다.
국립발레단이 창작발레 세계 초연을 예울마루에서 갖는 등 최고 수준의 공연장으로 입지를 다졌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늙은 아버지를 대신해 남장을 하고 군에 들어간 주인공 '랑'이 적군을 물리칩니다.
남장을 한 '랑'의 다부진 움직임과
군인들의 웅장한 춤이 관객들을 사로잡습니다.
국립발레단의 창작발레인 '호이 랑'이
여수 예울마루에서 첫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국립발레단이 세계 초연 작품을 지역에서 먼저 선을 보인 건 창단 58년 이래 처음입니다.
▶ 인터뷰 : 강수진 / 국립발레단 단장
- "아름다운 도시인 여수에 반했고 그리고 항상 서울로 못 올라오시는 관객들이 많다는 점을 염두에 둬서 (초연을 여수에서 하게 됐습니다.)"
지난 2012년 문을 연 이후 지금까지 예울마루에서 진행된 공연이나 전시는 천여차례
관람객은 72만 명에 이릅니다.
맘마미아와 시카고 등 대형 뮤지컬을
지방 투어용 축소버전이 아닌
오리지널 버전으로 소화하면서
인근 도시에서 원정 관람도 줄을 잇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희선 / 순천청암대 관광과 교수
- "공연도 즐기고 관광도 즐기고 문화도 느끼는 그런 품격 있는 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필요합니다."
편안한 휴식공간이란 의미를 담고 있는
예울마루.
개관 7년 만에 남해안 문화예술의 산실로
자리잡았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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