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고흥 다리 12월 개통.."상생 발전 계기로 삼자"

작성 : 2019-07-08 19:30:30

【 앵커멘트 】
여수와 고흥을 잇는 연륙,연도교가 올 연말 동시에 개통됩니다.

연륙*연도교가 개통되면 현재 자동차로 여수에서 고흥까지 80여분이 소요되는 이동시간이 30여분으로 50분 정도가 단축돼 지역주민 교통편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수시와 고흥군은 다리 개통을 계기로
공동 관광정책을 수립하기로 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여수시 화양면에서 조발도를 잇는
'화양대교' 공사현장입니다.

80%까지 공사가 진행된 가운데
중간 상판을 연결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CG1>화양대교를 비롯해
여수 화양에서 적금도를 잇는
5.5km 구간 4개 다리가 12월 동시 개통됩니다.

CG2>이렇게 되면 이미 완공된
고흥 팔영대교와 이어지면서
여수와 고흥은 바다에 놓인 다리를 통해 이동가능하게 됩니다.

▶ 인터뷰 : 이호상 / 국토부 익산청 도로기술사
- "여수에서 고흥까지 기존에 85km 80여분이 소요되는 이동시간이 30km 30여분으로 50분 시간 단축돼 지역주민 교통편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여수시와 고흥군은
다리 개통이 다가오면서
상생 발전을 위한 관광정책 수립에 나섰습니다.

섬 관광 벨트 구축과 편의시설 확충, 해양관광 연계 방안 등에 함께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 스탠딩 : 박승현
- "특히 여수시와 고흥군은 공동 관광 마케팅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

둘레길 걷기 축제와 여수-고흥 다리 마라톤대회 등의 다양한 행사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김학섭 / 여수시 관광과장
- "섬의 맛과 멋이 관광객들에게 표출되는 그런 관광 정책을 수립하고자 합니다. "

전남 서부권의 천사대교에 이어
여수-고흥 간 다리가
남해안 섬 관광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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