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에서 코로나19 2차 유행이 시작된 지 벌써 열흘째입니다.
소규모 집단시설에서 촉발된 바이러스 확산은 대형 종교시설을 거쳐 이젠 어린이집 등 2차, 3차 감염으로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광주 동구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오늘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준호 기자!
【 기자 】
네, 광주 동구 선별진료소 앞입니다.
이곳은 코로나 2차 유행 기간에 하루 평균 80명 안팎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는데, 오늘은 3백 명이 넘었습니다.
이 둘은 남매 사이이자 금양빌딩에 방문한 광주 110번의 손주입니다.
지난주 금요일, 어린이집에 등원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현재 다솜어린이집의 원생과 직원 등 82명을 포함한 위험군 2백22명의 검체 검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주말 사이 초등학생에 이어 어린이집 확진자까지 나오면서 광주 교육계는 비상입니다.
지역 내 모든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다음주 금요일까지 휴원합니다.
다만 유치원 수업은 원격으로 진행됩니다.
광주 지역 2차 코로나 유행은 60대 이상의 고령자 중심으로 이어지다, 최근 젊은층 감염으로도 확산되는 양상입니다.
지난 달 27일부터 열흘 동안 광주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84명 입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는 두 명입니다.
광주 116번은 30대 여성으로, 일곡중앙교회 신도입니다.
117번은 40대 여성으로 광주고시학원과 산수동의 마트 등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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