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광역시가 사실상 3단계였던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수준을 2단계로 완화했습니다.
최근 확진자 발생이 크게 감소한 상황을 고려한 건데 다가오는 추석 연휴 재확산에 대비한 방역 대책도 발표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 방역 단계가 준 3단계에서 2단계로 하향 조정된 건 지난달 27일 이후 18일 만입니다.
하루 평균 9명을 넘었던 지역감염자 발생 수는 주말을 포함해 지난 사흘간 일평균 3명 미만으로 떨어졌습니다.
▶ 싱크 : 김종효 /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 "지난 11일 이후 연속 3일 지역감염 확진자가 5명 이하로 줄어들어 방역시스템 내에서 관리가 가능하다고 판단됩니다."
집합금지 대상시설 21개 중 대형학원과 놀이공원, 공연장, 야구ㆍ축구장 등 7개 시설은 집합제한으로 완화됐습니다.//
하지만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헌팅포차, 실내집단운동, 종교시설, 목욕탕 등 나머지 14개 시설은 오는 20일까지 집합금지가 유지됩니다//
감염 재확산의 우려가 높은 추석 연휴에 대비한 특별방역대책도 발표됐습니다.
이번 주부터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다음 달 4일까지를 추석 특별 방역주간으로 지정하고 2개 분야 50개 과제를 추진할 방침입니다.
'추석 연휴 집에서 보내기', '고향ㆍ친지 방문 자제' 등의 캠페인을 진행하고 다중교통시설과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에 대한 특별 점검이 이뤄집니다.
▶ 싱크 : 이정식 / 광주광역시 자치행정국장
- "고향이나 친지 방문 자제 등을 적극 권고하고 벌초는 벌초 대행 서비스를 이용해 주시고 성묘는 온라인 성묘 등을 통해서 이동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염 확산세가 한풀 꺾이며 사회적 거리두기는 완화됐지만 추석 연휴 등을 앞두고 재확산의 우려가 여전해 시민들의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가 요구됩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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