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NN은 14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유조선 흐름을 관리하기 위한 새로운 계획을 검토하고 있으며, 위안화로 거래되는 원유를 실은 선박에 한해 통행을 허용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글로벌 원유 거래는 대부분 달러화로 결제되지만, 서방 제재를 받는 러시아산 원유는 루블화나 위안화로 거래되는 사례가 있습니다.
이란은 전쟁 상황에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장악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중국과의 경제 협력을 통해 전쟁 자금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이런 조치를 검토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중국은 공식적으로는 중동 전쟁 중단을 촉구하고 있지만, 이란을 비공식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유조선 추적업체 자료를 인용해 전쟁이 시작된 지난달 28일 이후 최소 1천170만 배럴의 이란산 원유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수송됐으며, 이 물량은 모두 중국으로 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도 최근 이란 국영 해운사 소속 선박 두 척이 중국 남동부 주하이 가오린항에서 이란으로 출항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호르무즈 해협 운항이 2주 넘게 차질을 빚으면서 국제 유가는 급등하고 있습니다.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103.14달러로 마감해 종가 기준 2022년 7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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