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 광주와 전남 지역은 낮 기온이 20도 안팎까지 오르는 포근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 모처럼 만에 나들이를 나선 시민들은 이른 봄기운을 만끽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천변을 따라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고 자전거를 타는 나들이객들.
잔디밭 곳곳에 텐트와 돗자리를 펼쳐 따뜻한 햇살을 즐겨 보기도 합니다.
▶ 싱크 : 장창인 / 광양시 중마동
- "계속 코로나로 인해서 집에만 있다가 오랜만에 날씨도 좋고 해서 아이들과 같이 기분 전환할 겸 담양을 찾았습니다."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에 기온까지 높게 오르면서 옷차림도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대부분 외투를 벗어 팔에 걸었고 반팔을 입은 사람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 스탠딩 : 김재현
-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폭설과 한파가 불어닥쳤지만 오늘 하루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은 낮 최고기온 20도 안팎의 포근한 기온을 보였습니다."
순천 20.7 도를 최고로 보성 19.9도, 광주 17.6도 등 14도에서 21도 분포를 기록했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오르면서 완연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을 전망입니다.
▶ 싱크 : 박정은 / 광주지방기상청 예보관
- "따뜻한 남서풍이 불면서 내일 낮 최고기온은 광주 21도, 전남 17에서 22도 분포로 4월 하순에 해당되는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기상청은 월요일인 모레까지 한낮 기온 20도 안팎의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다 화요일부터 기온이 차츰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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