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한 고등학교가 유령직원을 채용해 10년 동안 교육청으로부터 부당하게 급여 지원을 받아왔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은 광주 남구의 한 고등학교가 지난 2011년부터 50대 남성을 행정실 직원으로 채용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교육청으로부터 10년 동안 매달 급여를 받아온 정황을 일부 확인하고 감사에 들어갔습니다.
청와대 국민신문고를 통해 처음 의혹이 불거진 뒤 현장 조사에 나선 시교육청은 해당 직원의 근무기록이 없고 학교 직원들도 대부분 누군지 모른다고 진술한 점에 비춰, 학교 측이 예산을 타내기 위해 서류상 직원을 채용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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