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뉴스] "이게 웃을 일인가"...SNS 휩쓴 흑인 공포화 '칸예 밈'

작성 : 2026-04-01 16:46:21

최근 SNS에서 이른바 '칸예 웨스트 밈'이 확산되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 밈은 세계적인 흑인 래퍼 칸예의 얼굴이 그려진 복면을 착용한 채 가족이나 지인을 놀라게 하는 장난 영상으로, 공포 상황을 연출한 뒤 웃음으로 마무리하는 방식입니다.

영상에서는 집 안에 갑자기 등장한 복면 인물이 '물을 달라'는 문구를 보여주며 접근하거나, 일상적인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등장해 상대를 놀라게 하는 장면들이 반복됩니다.

일부 콘텐츠는 조회수 1천만 회를 넘기며 큰 인기를 끌었고, 온라인에서는 재미있다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인종차별적 요소를 담고 있다는 비판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특정 인종에 대한 공포 이미지를 활용했다는 점에서 부적절하다는 지적입니다.

해외 이용자들은 왜 특정 인종을 이용해 공포를 연출하느냐, 인종차별적 콘텐츠라는 반응을 보이며 비판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일부 누리꾼들은 불쾌감을 나타내며 콘텐츠 제작 자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장난이 노약자나 심신이 약한 사람에게 실제 위험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며, 갑작스러운 공포 자극이 트라우마를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인종에 대한 고정관념이 여전히 존재하며, 이러한 인식이 콘텐츠에도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그러면서 해당 밈이 단순한 장난을 넘어, 일부에게는 충분히 불편함을 줄 수 있는 콘텐츠라는 점에서,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기획 : 전준상 / 편집 : 안영제 / 제작 :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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