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 역할을 한 20대 중국인이 구속 기로에 놓였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자택 현관문 앞에 걸어둔 돈을 훔친 혐의로 중국 국적의 20대 여성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 씨는 지난달 15일 광주광역시 서구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던 70대 B 씨가 보이스피싱에 속아 현관문 앞에 걸어둔 현금 3천만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보이스피싱 일당은 B 씨에게 계좌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며 현금을 인출해 자택 현관문 앞에 두면 보관해주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와 신용카드 결제 내역 등을 추적해 A 씨를 검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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