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파업이 일주일째 접어들면서 여수산단과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물류난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GS칼텍스와 LG화학 등 여수산단 석유화학업체들은 화물연대와 협의를 거친 긴급물량을 제외하고는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제품 90% 이상을 반출하지 못해 창고에 쌓아놓고 있습니다.
특히 석유화학업종 특성상, 24시간 공장을 계속 가동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업체들의 경영난은 가중되고 있습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도 지난 일주일 동안 철강제품 9만톤을 내보내지 못하고 빈 공간에 쌓아두고 있어 물류난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광양항 컨테이너 보관비율을 나타내는 장치율은 현재 59.6%로 평소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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