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유흥업소 사망사건 마약 유통책 등 구속영장 신청

경찰이 강남 유흥업소 사망사건과 관련해 마약을 유통한 일당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28일 강남경찰서는 지난 5일 강남 유흥주점에서 필로폰 의심 마약을 투약하고 숨진 20대 손님에게 마약을 판매한 혐의로 50대 A씨를 붙잡았습니다.

A씨 외에도 마약 공급에 관여한 이들과 마약 투약혐의자 등 5명을 추가로 검거했으며 이들 일당 중 A씨 등 4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지난 5일 서울 강남구의 한 유흥주점에서는 마약 물질이 들어간 술을 마신 30대 여종업원이 숨진채 발견됐고 당시 함께 술을 마셨던 20대 남성 손님이 마약을 술에 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됐습니다.

하지만 이 손님은 종업이 숨지기 2시간 전 유흥주점 인근 공원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가 숨졌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숨진 남성 손님의 차에서 2,100명이 한꺼번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의 필로폰이 발견됐고 경찰은 발견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해오다 A씨 등을 검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