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병청 "대부분 상태 양호..1명 간이식 후 회복 중"
해외에서 보고되고 있는 '원인불명 소아 급성간염'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국내에서도 지금까지 13건 발생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13일부터 26일까지 신고된 의심사례에 대한 3차 전문가 검토 결과, 신고 사례 9건 가운데 6건을 원인불명 의심사례로 분류했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나머지 3건은 주요 원인이 아데노바이러스 등으로 추정돼 제외됐습니다.
이에 따라 1·2차 전문가 검토에서 파악된 7건을 포함해 국내에서 원인불명 소아급성간염 의심사례로 분류된 사례는 모두 13건으로 늘었습니다.
질병청은 의심사례 환자 대부분은 임상경과가 양호했지만 1명은 간이식이 필요해 현재 간이식 수술 후 회복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원인불명 소아 급성간염'은 지난해 10월 처음 발견된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1천여 명이 보고됐습니다.
질병청은 "WHO 통계 1천여 건 중 5% 정도에서 간 이식이 이뤄졌다고 발표되고 있으며 국내 상황도 유사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내외에서 발생하고 있는 원인불명 소아 급성간염 중 일부에서 호흡기 질환을 주로 일으키는 아데노바이러스가 발견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원인은 뚜렷하게 특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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