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함에 따라 유치원과 초ㆍ중ㆍ고교 학사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가는 오는 6일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특수학교에 대해 전면 원격수업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고등학교는 등교 시간을 오전 10시로 미루되, 학교장 재량에 따라 원격수업이나 휴업을 결정하도록 했습니다.
전남에서는 전체 1,344개 유ㆍ초ㆍ중ㆍ고 가운데 679개 학교가 6일 원격수업을, 137개 학교가 휴업할 예정입니다.
오늘(5일)도 전남 지역 유치원 8곳과 초등학교 7곳, 중학교 10곳 등 25개 학교는 원격수업이나 재량휴업을 실시하기도 했습니다.
광주 지역 초ㆍ중ㆍ고교는 오늘 모두 정상 등교했습니다.
다만, 광주에서는 이번 주 제주도 수학여행을 계획했던 고등학교 3곳이 일정을 취소하고 1곳은 일정을 연기했습니다.
체험학습이 예정돼 있던 광주 지역 초등학교 2곳도 학생 안전을 우려해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전남에서도 7개 학교가 체험학습을 취소하고, 25개 학교가 일정을 연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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