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전 국가정보원 원장이 "윤석열 정부가 3대 스타를 탄생시켰다고 한다. MBC·전현희·박지원"이라며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박 전 원장은 어제 자신의 페이스북에 "MBC 시청률을 올려주고,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탄압에 굴하지 않는 신념의 정치인으로, 박지원은 유튜브 스타로 만들어 주었다고 한다"며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앞서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첩보 보고서 삭제 혐의로 고발당한 건에 대해선 "저도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관련 자료 삭제 지시를 하지 않았고 국정원의 삭제도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그는 특히 "문재인 정부 청와대 지시도 없었고, 삭제 등 어떠한 위법도 없기에 윤석열 정부의 '힘사찰'(국민의힘 의혹 제기, 감사원 수사, 검찰 수사)은 결국 실패할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조언도 있었다.
박 전 원장은 "북한 도발, 러·우 전쟁, 미·중 갈등 등 외교가 가장 중요한 이 순간 실수만 연발하는 외교안보팀과 의전팀 개편없인 외교의 계절에 성공보다는 실수만 계속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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