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농어촌 빈집이 가장 많은 지역이 전남으로 꼽히고 있지만 빈집 정비사업은 열악하다는 지적이 나와습니다.
전남도의회 김주웅 의원에 따르면 전남지역 빈집은 전국 6만 5,203채 가운데 1만 7,648채로 가장 많고, 전국 기초단체에서 빈집이 가장 많은 상위 10곳 중 전남이 6곳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흥 2,110동(1위), 함평 1,963동(2위), 여수 1,488동(4위), 순천 1,367동(5위), 화순 1,363동(6위), 나주 1,185동(10위) 등을 보였습니다.
김 의원은 "2017년 대비 전남의 빈집 수는 1.8배 증가했지만, 해당 시·군들의 재정 여건이 어려워 빈집 정비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전남도의 빈집 관련 지원예산도 8억4천만원(도비 30%)에 불과해 당장 철거가 시급한 빈집 철거 비용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시·군 지자체는 빈집을 관리하는 전담부서가 없어 전문성 확보에 한계가 있고, 농촌과 도시 빈집을 별도로 관리하는 등 이원화된 관리체계 문제도 있다"며 "빈집이 많은 곳에는 중앙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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