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내년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를 앞두고 지자체마다 유치 전략 수립이 뜨겁습니다.
특히 고향사랑기부를 독려하는 수단인 답례품 선정에 무척 고심하는 모습인데요,
답례품이 단순한 선물을 넘어 지역의 특산물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고향사랑기부제 전남 홍보영상>
전남의 주요 시군과 관광지, 먹거리를 통해 고향사랑기부를 호소하는 전라남도의 홍보 영상입니다.
내년 1월 시행될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자체마다의 뜨거운 관심거립니다.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아닌 지자체에 5백만원까지 기부 가능하고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도 받을 수 있다보니, 기부자의 선택을 받기 위한 지자체간 경쟁이 치열합니다.
▶ 인터뷰 : 오종우 / 전라남도 고향사랑과장
- "주 타깃이 출향 향우분들이니까 출향 향우들과 교류와 소통을 지속적으로 늘려 가면서 그분들이 자발적으로 기부를 할 수 있게 유도하려 합니다"
기부액의 30%까지 답례품을 지급할 수 있어 전남지역 시군들은 답례품 선정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지역을 대표하는 농수특산물부터 음식점과 숙박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관광상품권, 심지어 고향 묘소 벌초대행권까지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답례품은 지역의 특산물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기회도 되는 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 인터뷰 : 최미현 / 신안군 민간협력담당
- "기부자들께서 주위에 있는 사람들한테 그것을(특산품을) 알림으로써 신안군이 더 홍보가 되고 그러면 더불어 우리 지역경제와 관광도 활성화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하지만, 향우나 출향인들에게 기부제를 알리는 서신이나 전화, 문자메시지 발송 등을 금지하고 있어, 홍보를 어떻게 하느냐가 풀어야할 과젭니다.
또한 매년 초 기부금 액수를 공개하도록 해 자칫 지자체 간 과잉 경쟁과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우려도 큽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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