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전세기를 타고 무안국제공항에 입국한 관광객들이 잇따라 연락두절돼 당국이 동선 파악에 나섰습니다.
오늘(6일) 오전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국제공항에 입국한 전세기 단체관광객 139명 중 10명이 공항에서 무단 이탈했습니다.
앞서 지난 3일에도 태국발 전세기에 탑승했던 관광객 174명 가운데 13명이 5일 귀국하는 항공편에 탑승하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주로 공항에 도착한 직후 입국 심사를 받고 과정에서 관리가 소홀한 틈을 타 무단 이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당시 공항에는 이들을 태울 차량 역시 준비되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태국발 전세기 운항은 앞서 전라남도가 태국 방콕에서 맺은 전세기 여행상품에 따라 진행된 것으로, 오는 3월까지 2,400여 명이 전세기를 통해 입국할 예정이었습니다.
태국인의 경우 우리나라와 사증면제협정이 적용돼 비자 없이 최장 90일 동안 국내 체류가 가능합니다.
전라남도 관계자는 "이탈자를 파악 중에 있다"며 "현지 여행사와 연락이 잘 닿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법무부 역시 이탈자들의 동선을 파악하는 한편, 잇따르는 입국자 무단 이탈 사태에 대해 관계 기관과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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