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서해 소청도 해상에서 볼법조업을 하던 중국어선 2척이 격렬한 저항 끝에 나포됐습니다.
중부해경청 서해5도 특별경비단은 27일 저녁 8시쯤 인천광역시 옹진군 소청도 남방 100km 해상에서 불법으로 조업하던 30톤급 중국 국적 어선 2척을 나포했습니다.
중국 어선들은 허가 없이 우리나라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잡어 40상자를 잡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출동한 우리 해경의 정선 명령에 불응하며 그물을 끊고 약 40여분 동안 11km 가량 도주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중국인 선장은 조타실에 진입하려는 해경 대원들에게 흉기까지 휘두르며 격렬하게 저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경은 불법조업 선원 8명을 인천해경 전용부두로 압송했으며 흉기를 휘두른 선장에 대해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중입니다.
이번달 들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에서 불법조업을 하다 적발된 중국 어선은 모두 79척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척(36%)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됩니다.
해경은 금어기가 끝나는 다음 달 꽃게 조업이 시작되면 중국 어선의 불법 행위가 대폭 늘 것으로 보고 단속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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