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곳곳에서 산불과 주택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오늘(12일) 오후 1시 40분쯤 전남 장성군 북하면의 한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50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주변에 민가가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근 채석장에서 작업 중 불꽃이 튀어 산불로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후 1시 반쯤엔 장흥군 안양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소방과 산림당국은 차량 13대와 헬기 3대 등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현재 80%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전 10시 20분쯤엔 곡성군 장선리의 한 단독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불로 건물 일부가 타고 인접해 있던 창고 1동이 전소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가스레인지에 음식물을 올려둔 채 자리를 비웠다는 집주인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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