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범으로 붙잡혔던 촉법소년이 풀려난 지 하루 만에 또다시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오늘(20일) 절도 혐의로 중학생 A 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군은 이날 낮 12시 50분쯤 광주시 치평동의 한 금은방에서 공범 2명과 함께 순금 팔찌 등 모두 1,80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군 등은 손님 행세를 하며 주인의 시선을 분산시킨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 상가 건물 화장실에 숨어있던 A 군을 찾아내 귀금속 일부를 회수했습니다.
형사 처벌을 받지 않는 만 14세 미만의 촉법소년인 A 군은 하루 전에도 이륜차를 훔쳐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금은방 절도에 가담한 2명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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