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기온에 크게 오르는 등 한여름 날씨를 보이고 있지만 인플루엔자, 독감 유행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의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에 따르면 올해 19주차(5월 7~13일) 외래환자 천 명당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 수는 23.4명이었습니다.
직전주인 18주차 23.7명보다 소폭 줄기는 했지만 이번 절기 유행 기준, 4.9명에서 5배 가까이 더 높습니다.
독감 환자는 통상 봄이 되면서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지만 올해는 유행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절기 독감 의사환자 분율은 지난해 마지막 주 60.7명까지 치솟았고 올해 2월 하순 11.6명까지 떨어졌지만 그 뒤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독감 유행이 계속되는 것은 큰 일교차와 봄철 활동량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대중교통 등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풀리는 등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상당 부분 해제된 것도 유행이 길어지는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아데노바이러스, 리노바이러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등 바이러스성 급성호흡기감염증 입원 환자 수는 19주차 2,095명으로 직전주, 2,111명과 비슷하게 높게 유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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