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18일 0시를 기해 '전북특별자치도'라는 새 이름으로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전북도의 명칭 변경은 1896년 전라도가 전라남·북도로 변경된 이후 128년 만입니다.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은 제주와 강원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세종특별자치시를 포함하면 네 번째 특별광역자치단체가 됩니다.
출범의 근거는 지난해 공식 공포된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및 글로벌생명경제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입니다.
특별자치도는 쉽게 말해 특별법에 따라 고도의 자치권을 보장받는 구역입니다.
중앙정부로부터의 각종 권한을 이양받아 사업 추진 속도가 빠르고 국가의 재정 지원을 받기가 보다 쉬워집니다.
전북자치도는 전북특별법 131개 조문, 333개 특례를 기반으로 농생명산업과 문화관광산업, 고령친화산업복합단지, 미래첨단산업, 민생특화산업 등 5개 핵심 산업을 추진합니다.
도민이 새로 발급받는 신분증, 주민등록 초본, 가족관계증명서, 등기부등본 등 각종 서류에 전북자치도 명칭이 새겨집니다.
이 밖에도 도내 도로, 문화재, 하천, 관광안내판의 전북도 로고도 전북자치도로 바뀝니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도민들이 특별자치도의 혜택을 분명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도정을 실질적으로 바꿔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전북 #특별자치도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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