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진 바퀴가 중앙분리대 넘어 건너편 달리던 관광버스 앞 유리 뚫고 들어가 날벼락
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트레일러의 타이어가 빠지며 관광버스를 덮쳐 버스 기사 등 2명이 숨졌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25일 오후 4시 10분쯤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승두리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을 주행하던 25t 화물트레일러의 뒤편 타이어 1개가 트레일러에서 분리됐습니다.
빠진 타이어가 중앙분리대를 넘어 부산 방향으로 달리던 관광버스의 앞 유리를 깨고 들어가 운전기사와 기사의 대각선 뒤편 좌석에 앉은 승객을 치고 중간 통로에 멈춰섰습니다.
이 사고로 타이어에 맞은 60대 남성 운전기사와 60대 남성 승객이 숨졌고 다른 승객 2명이 중상, 11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중상자들은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버스는 경기 안산시에서 광주광역시로 향하던 중이었으며 승객들은 사진 관련 모임 회원들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화물트레일러 운전자인 60대 남성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고를 낸 트레일러 운전자는 경찰에서 "타이어가 갑자기 왜 빠졌는지 잘 모르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트레일러 운전기사에 대해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를 적용해 조사할 예정이며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4-12-26 22:45
나주 야산서 불..강풍에 산불 확산 주의보
2024-12-26 21:47
성탄절 달리는 기차서 기관사 투신..'자동 제동'이 대참사 막아
2024-12-26 21:17
남태령 시위에 '바퀴벌레' 조롱한 경찰 블라인드..수사 착수
2024-12-26 20:07
여수 선착장서 SUV 바다로 추락..50대 운전자 사망
2024-12-26 16:21
"순간 '욱' 해"..남편·시어머니에 흉기 휘두른 50대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