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분 2천 명 가운데 80%인 1,600명을 비수도권에 집중시키기로 했습니다.
현재 전국 40개 의대 정원 3,058명 가운데 수도권은 13개교 1,035명(33.8%), 비수도권은 27개교 2,023명(66.2%)입니다.
정부 구상대로 정원이 배정되면 수도권 정원은 13개교 1,435명, 비수도권은 27개교 3,623명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비수도권 가운데서도 '지방 거점 국립대'가 최대 수혜자가 될 전망입니다.
비수도권 거점 국립대는 강원대(정원 49명), 경상국립대(76명), 전남대(125명), 경북대(110명), 충남대(110명), 부산대(125명), 전북대(142명), 제주대(40명), 충북대(49명) 등 9곳입니다.
일각에서는 지방 거점 국립대 9곳 가운데 인구가 적은 제주대와 강원대를 제외한 의대 7곳의 정원이 200명으로 대폭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비수도권 미니 의대' 역시 수혜를 볼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비수도권 의대 가운데 건국대(충주)·대구가톨릭대·을지대·울산대·단국대·제주대 등 6개 대학 정원이 40명으로 가장 적습니다.
강원대·충북대·가톨릭관동대·동국대(경주)·건양대·동아대 등 6개 대학 역시 정원 49명의 미니 의대입니다.
수도권 미니 의대도 증원 인원이 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도권에선 성균관대, 아주대, 차의과대, 가천대가 정원 40명, 인하대가 정원 49명으로 미니 의대에 해당됩니다.
증원분의 최종 배정은 교육부, 보건복지부 관계자와 전문가 등이 참여한 배정위원회에서 결정됩니다.
교육부는 4월 중·하순 이전에 정원 배정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입장이지만, 당장 15일 열리는 배정위원회에서 결정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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