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에 이어 조선대병원도 교수 휴진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조선대 의과대학 교수들은 2일 오후 전체 교수회의를 열어 진료 휴진 여부와 사직서 제출 등을 논의하고 시기와 참여 방식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진료과별로 번갈아 가며 휴진하는 방안이나 요일별 휴진 등이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선대 의대 비대위 관계자는 "극심한 피로로 인한 체력적 한계를 호소하는 교수들이 많다"며 "진료 연기와 사직 제출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전남대 의대교수 비대위는 응답자의 82.3%가 주 1회 휴진에 찬성하면서, 오는 3일부터 매주 금요일 외래 진료를 휴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휴진 참여는 강제가 아닌 '권장 사항'이며, 수술과 응급 치료는 중단 대상에 포함되지 되지 않아 그대로 유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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