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인 롯데케미칼 여수 사택이 고층 아파트로 재개발됩니다.
롯데케미칼은 여수시 선원동 사택 15만 제곱미터 부지에 최고 29층, 27개 동, 2,771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를 개발하기로 하고 여수시에 이달 안으로 도시관리계획 입안 신청을 할 계획입니다.
롯데케미칼은 2,771세대 가운데 949세대는 사택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1,822세대는 민간에 분양할 예정입니다.
사회공헌사업으로는 도로 확장과 공원 조성을 여수시에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9월 주민 제안 형식으로 여수시에 사택 부지 아파트 재개발을 신청했으며, 시는 관련 부서들 간 검토를 거쳐 재개발이 타당한 것으로 보고 지난 2월 도시관리계획 입안 수용을 롯데케미칼 측에 통보했습니다.
롯데케미칼 여수 사택 부지는 20층 넘게 지을 수 있는 2종일반주거지역으로 명시돼 있어 아파트 건축에 제한이 없는 상황입니다.
이와는 달리 역시 사택 부지 아파트 재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한화솔루션은 사택부지가 5층 이상 건축이 불가능한 1종일반주거지역으로 묶여 있어, 여수시에 1종 주거지역을 2종 주거지역으로 변경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여수시는 40년 이상 노후화된 여수산단 사택 아파트 재개발에 대해선 공감하지만 특혜 시비를 우려해 실제 추진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수시 관계자는 "여수산단 사택 아파트 재개발에 대해 투명한 논의를 본격화해야 한다"면서도 "이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우선 지역사회 공감을 얻어야 하고 개발 이익을 어떻게 환원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논의를 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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