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채용비리 혐의를 받는 여수시도시관리공단 전·현직 노조위원장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환경미화원 채용을 대가로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여수시도시관리공단 전 노조위원장 A씨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데 이어, 현 노조위원장 B씨에 대해 신체검사서 조작을 묵인한 혐의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B씨는 허리디스크가 있는 응시자의 X-레이 검진결과서를 다른 건강한 사람의 결과서와 바꿔치기하는데 공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씨는 "조합원들에게 보내는 공지를 통해 해당 응시자들의 사정이 딱해 대리 검사를 도와줬다고 말하면서도 그 누구에게도 대가성 금품을 받은 적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여수시도시관리공단은 A씨와 B씨를 직위해제하고 최종 수사 결과에 따라 인사조치할 계획입니다.
다만, 현 노조위원장직 자리는 직위해제와 무관하게 임기가 끝나는 내년 3월 말까지는 유지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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