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농작물 수확 감소 피해를 입혔던 일조량 부족이 꽃 축제 취소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남 신안군은 해마다 7월 압해읍 1004섬 분재정원에서 진행했던 '섬 크로코스미아 꽃 축제'를 올해는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봄철 잦은 강우와 일조량 부족으로 크로코스미아 꽃눈이 생성되지 않아 취소를 결정했다는 설명입니다.
섬 크로코스미아 축제는 한 여름 주황색 꽃 물결로 장관을 이뤄, 휴가철 여행객들에게 힐링을 주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신안군은 축제 대신 주목나무 분재 특별전과 쇼나 조각 특별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분재정원 주변 도로에는 여전히 크로코스미아꽃이 피어있어 아름다운 풍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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