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된 동물원에서 꽃사슴 1마리가 탈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11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9일 오후 6시쯤 부산 부산진구 삼정더파크 동물원에 있던 꽃사슴 1마리가 탈출했습니다.
동물원 측은 꽃사슴의 행방을 파악하기 위해 관계 기관과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부산 유일 동물원인 삼정더파크는 경영난을 이유로 개장 6년 만인 지난 2020년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동물원은 문을 닫았지만 이곳에는 호랑이, 반달가슴곰 등 여러 종의 동물이 여전히 살고 있습니다.
꽃사슴 탈출로 장기간 휴장 중인 동물원에 대한 관리에 구멍이 뚫린 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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