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완도군은 8일 완도해양치유센터 개관 1주년을 기념해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해양치유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습니다.
심포지엄은 완도군만의 차별화된 해양치유 모델 개발에 대해 논의하여 해양치유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됐습니다.
심포지엄은 프라산 티바리 인도 아유르베다 의사협회장이 '완도만의 차별화된 해양치유 모델 개발'을 주제로 해외와 비교하여 한국의 치유산업과 웰니스 산업 현황, 완도해양치유센터에 접목 가능한 인도의 아유르베다 프로그램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토론에 참여한 김충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책임연구원 박사는 완도해양치유센터와 유사한 해외 치유 시설의 운영 현황을 소개하고, 완도해양치유센터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조언했습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해양치유는 완도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발전 가능성이 높은 산업이므로 독일과 프랑스 등 선진국의 사례처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시켜 나가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내 최초 해양치유 시설인 완도해양치유센터는 지난해 11월 24일 개관하며 우리나라 대표 웰니스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질병 예방과 건강 증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해양자원을 이용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해양치유에 대한 효능이 입소문을 타며 11월 6일 기준 4만 8천여 명이 다녀갔습니다.
완도군은 해양치유산업 활성화를 위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해양치유 데이터 플랫폼 구축, 해양치유 효능 검증, 완도 해양치유 지구 지정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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