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의대 신설은 복지부와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성환 교육부 차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정부 출범 2년 반 브리핑에서 목포대와 순천대의 대학통합을 통해 추진하는 '통합의대' 신설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는 의료 인력 수급을 담당하는 복지부와 협의할 사항이라"고 말했습니다.
교육부는 전남 지역의 의대 유치 열망은 알고 있다면서도 의대 증원 문제와 의대 신설까지 얼마나 걸릴지에 대해 확답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대통령도 말했고, 정부에서도 계속 확인하고 있듯이 지역사회 내에서 방법을 모색해 오면 거기에 따라서 지원하겠다는 일관된 입장"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오 차관은 "우선 학교 통합에 필요한 여러 가지 절차들이 있다며 그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우리 교육부도 컨설팅을 통해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들이 마련돼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추가 답변에 나선 교육부의 최은희 인재정책실장은 "통합 의대로서 의대 정원을 증원하고 신설하길 원한다면 먼저 우선적으로는 통합 대학으로서의 지위를 확보해야 된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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