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장소에서 일어나는 '공공장소 흉기범죄'가 주중 오후 시간대 주택가에서 중장년층에 의해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경찰청이 2025년 공공장소 흉기범죄로 신고된 307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경찰청은 이에 따라 맞춤형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26일 밝혔습니다.
공공장소 흉기범죄가 벌어진 요일은 화요일이 5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월~수요일 등 주초에 150건이 발생해 주말인 토~일요일(81건)의 2배에 가까웠습니다.
시간대는 오후 4시부터 8시 사이가 138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주말과 심야시간대에 집중되는 살인·강도 등 범죄와는 다른 양상을 보였습니다.
장소는 주택가가 124건, 상가가 78건이었고, 지하철역 등 역세권에서도 43건 발생했는데, 통념과 달리 유흥가에서는 19건에 그쳤습니다.
범죄 피의자의 연령대는 50대가 9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40대가 67명, 60대가 52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범행 당시 절반 이상인 155건은 정신건강이 의심되거나 주취 상태로, 조기진단과 치료 등의 필요성이 제기된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특별한 동기가 없는 경우가 71건, 층간소음과 주차 등 생활 갈등이 31건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영등포구가 27건, 구로구가 2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송파·중랑구 각 16건, 강서구 15건 등 순이었습니다.
경찰은 이런 분석 결과를 토대로 기동순찰대와 지역 경찰, 지역사회 등이 함께하는 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위험도가 높은 영등포와 구로 일대 등 9곳에 기동순찰대와 민생치안 기동대를 집중 배치하고, 순찰 인력은 주초와 늦은 오후 시간대에 집중 운용합니다.
4월부터는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AI) 카메라와 드론을 탑재한 기동 순찰 차량을 영등포와 구로 일대에서 시범 운영합니다.
급박한 정신 응급상황에 대비하는 서부합동대응센터와 동부경찰대응팀 등의 인력을 16명 확충하고, 서울시·자치구와 협업해 마련한 정신건강 공공병상을 활용해 24시간 대응체계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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