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500만 인구가 반려견과 함께 사는 시대!
마침 어제(23일)는 '국제 강아지의 날'로 전 세계 강아지들이 넘치는 사랑을 받았는데요.
오늘은 강아지의 날을 기념해 광주의 강아지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광주 펫프렌들리 공원'을 소개합니다.
반려견 보호자 여러분, 그동안 집 근처에서 다른 분들 눈치 보며 산책하시느라 답답하셨죠?
반려견과 넓은 공간에서 함께 즐기기 좋은 장소만 골라 준비했으니 반려견에게 강아지 친구들을 만나고 맑은 공기도 마실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해 보세요!
-애견 운동장 부럽지 않다! '월산근린공원'으로 오세요~
이곳은 광주 남구 월산동에 위치한 '월산근린공원'으로 애견인들의 숨은 산책 명소로 꼽합니다.
반려견에게 안전한 흙길과 인조 잔디가 깔려있고 다목적 운동장엔 펜스까지 설치돼 애견 운동장 못지않게 강아지들이 실컷 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도심공원답지 않게 울창한 숲길도 우거져 있어 반려견이 자연의 냄새를 한껏 맡을 수 있는데요!
정상으로 오르는 길목마다 벚꽃과 개나리 등 봄꽃이 만개해 있어 반려견뿐만 아니라 보호자들의 마음도 풍요롭게 합니다.
가파른 오르막길, 산길, 돌길 등 다양하게 접할 수 있어 활동량이 많은 강아지들에게 더욱 추천하는 곳입니다.
반려견과 도시의 아스팔트 바닥을 벗어나 함께 흙길을 밟아보며 힐링하세요!
-벚꽃과 반려견 산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고?
화순의 '동구리 호수 공원' 들어보셨나요?
벚꽃과 철쭉이 만개하는 봄꽃 명소로만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이곳은 벚꽃 명소일 뿐만 아니라 반려견의 산책로로도 제격입니다!
만연산 아래로 펼쳐진 호수와 봄꽃 풍경이 유명해 주민들이 즐겨 찾는 산책코스이자 반려견 여행지로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호수길 따라 이어진 산책로와 지압 보도, 전망대 등 쉼터 또한 잘 조성돼 있어, 반려견과 보호자 모두에게 힐링이 되는 공간입니다.
벚꽃 아래로 곧게 이어진 산책로를 따라 반려견들과 함께 걸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낮에도 예쁘지만 밤엔 더 예쁜 '황룡친수공원'
반려견과의 산책 시간, 저녁 시간을 더 선호하시나요?
낮에도 좋지만 해진 뒤 가면 도심의 야경까지 볼 수 있어 더 좋은 이곳은 선운지구의 '황룡친수공원'입니다.
이곳의 장점은 넓은 잔디밭이 있다는 건데요.
반려견들이 마음 놓고 뛰어놀 수 있는 곳이니 원반과 공도 잊지 말고 챙겨가세요!
다만 '애견 동반 공원'으로 다양한 반려견들이 모여드는 곳이니 다른 개를 무서워하는 반려견이라면 이곳은 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봄마다 노란 유채꽃도 물결을 치는 곳이니 반려견과 함께 유채꽃밭에서 인증샷도 남겨보세요!
-오르막길이 힘들 강아지들, 여기로 모여라!
반려견과 견주님들의 체력에 부담되지 않는 장소를 찾으신다면 이곳 '순천 조례 호수공원'을 소개합니다.
울퉁불퉁한 길 없이 경사가 완만한 평지 산책로로 체력이 약한 반려견과 고령견에게도 부담이 적은 산책로입니다.
17만㎡의 넓은 면적에 음악분수, 소나무숲, 쌈지숲, 잔디광장 등 다양한 공간이 마련돼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공원 안에 숲이 모여있어 반려견과 함께 도심에서 벗어나 숲속의 공기를 누릴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주부터는 하얀 팝콘처럼 멋진 벚꽃길이 펼쳐질 예정이니 늦지 않게 방문하시면 좋겠습니다.
하나 더!
오는 4월 1일 개막하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도 사랑하는 반려견과 함께 방문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우리나라 관광지 중에서는 최초로 강아지 놀이터를 만들어 반려견 돌봄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인데요.
지난 18일부터 온라인 사전 예약을 시작했고 서비스 이용도 무료이니 반려견과 함께 정원박람회 관람도 한번 생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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