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첫 주말인 오늘(1일) 장맛비가 주춤하는 사이 찜통 더위가 찾아왔습니다.
경기 이천·여주·양평, 강원 홍천평지·춘천, 충남 부여, 경북 의성 등지에는 올여름 첫 폭염 경보가 발효됐습니다.
내륙 대부분 지역이 낮 기온 30도를 웃돈 가운데, 오후 2시 기준, 강원 정선의 기온이 33.7도까지 치솟았습니다.
이어 홍천 33.1도, 춘천 32.8도, 인제 32.6도, 영월과 원주가 각각 32도를 나타냈습니다.
경기는 양평과 이천이 각각 32.8도 충북 청주와 충주가 32.2도를 보였습니다.
전남 곡성이 31.9도, 담양 봉산이 31.8도를 보였고 광주 풍암이 31.6도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그간 내린 비로 습도가 높은 탓에 최고 체감온도는 더욱 높았는데요.
모레까지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더위 관리에 더욱 신경쓰셔야겠습니다.
내일(2일)도 더운 가운데 제주와 남해안 등에는 다시 장맛비가 찾아오겠습니다.
물러나 있던 정체전선이 다시 북상하며 오후 들어 제주에 먼저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습니다.
비는 밤부터 월요일 사이 남해안 지역까지 서서히 확대되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모레까지 △제주도 30~100mm(제주도산지 120mm 이상) △전남해안 10~50mm △경남서부남해안 5~20mm(3일 새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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