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유산 보호에 청년 지킴이들 ‘앞장’

작성 : 2023-12-04 15:36:28
'청년유네스코세계유산 지킴이' 결산
우수 활동 경진대회..총 12팀 수상
가야고분군·창덕궁·왕릉·백제역사지구
기록 중요성..'무슨 일 일성'팀 대상
▲ 기념촬영하는 이경훈 문화재청 차장과 청년 지킴이들 사진 : 문화재청 

문화재청은 (사)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와 1일 낮 1시 대전 호텔인터시티에서 '2023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 우수활동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 13기를 맞은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 활동은 해마다 주제를 선정해 청년들이 세계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습니다.

세계유산 보호를 위한 홍보, 교육, 팬 상품(굿즈) 제작, 점검(모니터링), 답사, 전시 등의 활동을 실천하는 임무(미션)형 세계유산 보호 사업입니다.

13기 청년 지킴이들은 올해 9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가야고분군'을 비롯하여 창덕궁, 조선왕릉, 백제역사지구, 성산일출봉, 한국의 갯벌, 판소리, 대목장, 김장문화, 한국의 탈춤, 일성록, 난중일기, 우포늪(잠정목록) 등 다양한 유네스코 유산을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를 주제로 한 팬 상품(굿즈) 제작, 문화유산 쓰담 달리기(플로깅) 활동, 각종 정책 제언, 시민 대상의 교육,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증강현실(A을 활용한 홍보 등으로 세계유산을 알리고, 지키고, 가꾸는 활동을 펼쳤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 5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총 20개 팀(80명)의 지난 7개월간의 세계유산 지킴이 활동성과를 함께 돌아보고,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했습니다.

심사 결과 문화재청장상(대상 1, 최우수상2)에는 각각 일성록과 기록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한 '무슨 일 일성'팀이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이어 탈춤을 통해 '내면의 나'를 성찰해보는 활동을 수행한 '탈탈몽'(최우수상), 한국의 김장문화 홍보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친 '케이벌시티(K-Versity)'(최우수상)가 선정됐습니다.

이외에도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상(2),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장상(2), 한국문화재재단 이사장상(2), 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장상(3)까지 총 12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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